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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IWD)입니다. 정부 기관, 기업 및 여성들 자신 등 모든 주체가 여성이 사회에서 이룬 성공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날입니다. 여성을 지지하는 태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애피어(Appier) 또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기술 기업으로서 업계의 다른 주체들과 마찬가지로 책임의 일부를 나누어 지고 있다 확신합니다. 하지만 여성이든 다른 어떤 사회 그룹이든 일 년에 단 하루만 지지를 표명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애피어를 포함한 모든 기업이 조직 차원에서 매일같이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가치를 돌아봐야 하며, 채용부터 팀 구성 및 성과 인정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서 그러한 가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다양하고 포용적인 팀이 비즈니스 문제를 더욱 빨리 해결하고, 나아가 매사를 더 신속하게 완수할 수 있으며 직원의 행복과 생산성 개선에 도움된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든 환영하고 모든 사람이 각자 조직을 위해 기여하고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허용하는 사내 문화를 조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작점은 당연히 채용입니다.
애피어는 업무 능력 기반 채용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인종이나 성별을 포함한 개인을 특정 짓는 그 어떤 요소보다 주어진 직무를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찾는 데 집중합니다. 사내 문화적인 적합성 또한 무척 중요합니다. 애피어는 스타트업 기업이기 때문에 여러 부서에 걸쳐 경계를 두지 않고 원활하게 협업하는 것이 성공에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에 적합한 태도를 갖춘 인재를 필요로합니다.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과정에 있는 신생 기업으로서 유연성을 견지해야 하며, 따라서 업무 완수를 위해 여러 팀에서 자원을 끌어모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용이란 단순히 한 팀에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을 정해진 인원수 이상 영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모두가 더 큰 가치에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더는 항상 모든 팀원이 회의에서 편하게 발언할 수 있는지,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지식을 지원받고 있는지, 누구나 편안하게 자기주장을 펼칠 수 있는지, 동료들에게 기꺼이 받아들여지고 존중받고 있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이 중 그 어떤 것 하나라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 리더는 기존의 프로세스를 재검토하여 현 상황에 맞게 조정하거나 적어도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팀원을 위해 시간을 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평등 이전에 형평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등이란 모든 사람을 똑같이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조직이 잘 작동하려면 인력 운영에 공정성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형평성을 보장하고 있는지 여부를 먼저 판단해야 합니다. 형평성이란 각 개인이 성공을 이루기 위해 필요로하는 구체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마다 필요로하는 도구가 다를 수 있으며, 모두가 필요한 채비를 갖추고 동일한 출발점에 서면 그때부터 평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면 됩니다. 우리 모두의 여정은 아직 진행 중이고 갈 길이 다소 멀지만 고용주, 정부 인사, 여성 자신과 그 가족, 친구들 등 우리 모두가 공정한 대우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인간관계, 나아가 직장과 사회를 향한 발전이 이어져 결국은 모두에게 더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입니다. - 제니퍼 황 (Jennifer Huang),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이사 , 애피어 @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패널 토의 in 싱가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