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과학자가 창업한 기업이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은 애피어의 CEO 겸 공동창업자인 치한 유(Chih-han Yu)가 인터뷰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그러면 그는 창업 당시 전혀 다른 분야를 전공한 인재를 초빙한 덕분이라고 대답합니다. 현재 애피어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공동창업자인 위니 리(Winnie Lee)는 치한 유 CEO가 이야기하는 인재 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애피어가 추상적인 개념과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혁신 기술을 시장의 요구에 맞게 조율하며 애피어의 성장을 함께 이끌었습니다.
창립 초기부터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수용하는 문화는 애피어의 근간이 되어 왔습니다. 타이베이에서 출발해 전 세계 17개 사무실로 확장하고, 4명의 팀에서 시작해 700명이 넘는 직원을 둔 상장 기업으로 성장한 현재까지 애피어는 언제나 포용성을 추구해왔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포용한다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국제 여성의 날의 주제인 “Inspire Inclusion(포용성을 추구하라)” 캠페인을 기념하며, 애피어는 사내 직원들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iversity, equity, inclusion: DEI)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신에게 있어 직장에서의 DEI는 어떤 의미인가요?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DEI는 모두가 평등하고 존중받으며, 지지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직원들이 행복을 느끼고 회사에 더 오래 남아 있고 싶어하기 때문에 중요하구요. 그리고 직장에 다양한 배경과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수록 여러 의견을 나눌 수 있어 궁극적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 Yi-Ting Lee, 수석 과학자
“직장 내 DEI를 장려하는 것은 직원들이 회사에 안정감을 느끼면서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차별과 편견을 줄이고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함으로써 원활한 소통을 이루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Eva Chen, 세일즈 디렉터
“DEI는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독특한 경험과 배경을 존중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HR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실제로 포용적인 문화가 갖춰진 회사는 조직 내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여 성과와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우수한 인재를 유지할 수 있고, 몰입도를 증진하며, 조직 문화 혁신을 드라이브할 수 있습니다.” - Ellie Lee, 인사 담당자
“DEI는 단순히 정책이나 절차에 관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존중받고 가치 있다고 느끼는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각자의 배경, 경험, 성장과정에 따라 형성된 고유한 시각을 인정해 주는 것이죠. DEI는 그냥 유행어가 아닌 공감, 이해, 통합에 대한 약속입니다. 직원들 모두가 소속감을 느끼는, 다름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영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있어 DEI는 정말 중요해요.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업무환경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 Bo Sasiphan, 비즈니스 컨설턴트
이와 같이 애피어 직원들의 대한 의견을 통해 DEI가 개인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회사의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유익하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애피어의 관리자급 직원들은 팀을 이끌 때 포용성을 염두에 두고 회의나 프로젝트에서 모든 팀원들의 관점을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직장에서 어떻게 포용성을 고취할 수 있을까요?
“관리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투명하게 공유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모두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각자의 관점에 관심을 갖고 존중함으로써 다 같이 성장하고, 의견을 표현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Bobbie Hollanders, 미국 및 EMEA 세일즈 책임자
“저는 모든 팀원이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팀원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다양한 목소리와 관점에 귀 기울이도록 장려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팀의 협업과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 Eric Lai, 그룹 엔지니어링 매니저
“‘공감’이 핵심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중요하기 때문이죠. 직장에서든 일상에서든 보다 포용적인 모습이 되려면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더 많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관점이 바뀌면 상대방의 생각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 달라집니다.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되는 것은 물론, 결과적으로 보다 포용적이고 이해심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Lifang Qian, 중국 본토 및 홍콩 영업 본부장
애피어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직접적인 소통(Direct Communication)’입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회사에 솔직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제 여성의 날에는 직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회사가 포용성을 더욱 증진할 수 있을지 물었습니다.
“예전에 회사와 문화예술 기관이 서로 협업해서 사무실에 흑인, 소수민족, 여성 기업가의 예술 작품을 배치했다는 것을 들어본 적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하면 미묘하지만 효과적으로 사무실에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Chiaole Liao, 법무 담당자
“다른 사무실 간의 단기간 직원 로테이션을 실행하는 건 어떨까요? 이 프로그램은 국가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동료들이 어떤 시각에서 일을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 Jeffrey Liu,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
“회사 문서에서도 포용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무의식적 편견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국제 여성의 날, LGBTQ 프라이드 데이 등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하는 이벤트도 주최했으면 좋겠어요.” - Amber Hou, 재무 관리자
“AM과 CM 부서에는 많은 여성 직원이 있지만, R&D 부서에는 여성 직원이 적고 특히 여성 리더의 비율이 낮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여성 엔지니어와 리더를 회사에서 보고 싶습니다.” - Judy Wu,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애피어는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포용성을 추구하면서, 애피어와 같은 AI 회사가 포용성을 약속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AI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AI를 개발한 사람들과 그들의 아이디어, 의견, 선입견이 반영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AI가 사회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평등하며, 포용적인 팀이 AI를 개발하고 훈련시켜야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애피어는 포용성을 추구할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