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시대의 여행 마케팅 대전환 ① 생성형 AI로 여행객을 사로잡는 광고 전략 수립
고객과의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돕는 광고 문구와 소재를 AI로 손쉽게 생성
팬데믹 이후 여행업계가 전례 없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여행업계 마케터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증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다.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Company)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해외여행 지출은 8조 6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 세계 GDP의 약 9%를 차지하는 규모다. 또한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는 올해 글로벌 항공 산업 매출이 약 1조 달러에 육박하고, 항공 승객 수는 역대 최고인 5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여행 산업 활성화라는 호재 속에서도 여행업계 마케터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개인화 마케팅이 부상하고 있지만 서드파티 쿠키의 점진적 폐지로 인해 리타겟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마케터들은 광고 전략을 재검토해야 하며, 퍼포먼스 중심의 ‘단기 프로모션’ 광고와 콘텐츠 중심의 ‘브랜드’ 광고 사이에서 예산 배분의 적절한 균형을 맞춰야 한다.
퍼포먼스 광고는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신속한 ROI(투자 대비 수익) 달성에 효과적이며, 정밀한 타겟팅을 통해 잠재 고객의 즉각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브랜드 광고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 새로운 고객에게 도달, 고객 충성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이목을 끄는 상호작용 요소를 사용하여 브랜드 마인드셰어(Mindshare, 소비자들의 마음 속 특정 브랜드가 차지하는 인지도 비율)를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여행 프로모션 시즌에서 생성형 AI 기술은 마케터에게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가능하게 하며, 촉박한 마케팅 일정 안에서 캠페인을 통한 트래픽을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해 수익화해 주는 최고의 조력자로 주목받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효과적인 광고 크리에이티브 제작
메타(Meta)와 인스타그램(Instagram) 같은 주요 광고 채널에서 광고 운영은 점점 더 자동화되고 있다. 자동화를 통한 최적화의 핵심은 새로운 잠재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성과를 예측하며, 크리에이티브 소재의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생성형 AI 기술은 브랜드의 기존 타겟 오디언스에 맞춘 캠페인 카피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데, 이때 대규모언어모델의 반복 작업을 통해 고가치 유저를 유인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 및 관심사를 보다 흥미로운 주제와 프로모션 문구에 매칭하여 광고 지출 대비 수익(ROAS)을 향상시킨다.
오픈 인터넷(Open Internet) 환경에서 효과적인 광고의 핵심은 다양한 광고 소재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관심을 빠르게 사로잡고, 즉각적인 앱 설치나 구매를 유도하는 인센티브 트리거(Incentive Triggers)를 포함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광고의 상호작용성과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인 일본을 사례로 살펴보자. 마케터가 일본 가족 여행을 프로모션할 때 타겟 고객의 검색 기록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디즈니랜드와 같은 관심 있을 만한 여행 일정을 예측할 수 있다. 이때 생성형 AI는 디즈니와 관련된 요소를 포함한 개인 맞춤형 광고 카피와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함으로써 디즈니랜드 주변의 가족 친화적인 명소나 식당, 숙박 시설을 선제적으로 추천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신혼여행을 프로모션할 때 마케터는 예측 분석을 통해 타겟 고객에게 가장 매력적인 일정과 가격대를 결정하여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그룹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루이자와 리조트로의 프라이빗 여행에 대한 맞춤형 추천을 생성할 수 있다.
여행업계가 광고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네 가지 방법
타겟 분석과 선호도 예측에 기반한 광고 생성 외에도, AI 기술은 여행업계 마케터들이 광고 캠페인을 할 때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다. AI는 여러 미디어 환경과 소재 형식에 맞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간단하게 생성하고, 지속적인 캠페인 수요를 쉽게 충족하기 위해 여러 광고 소재를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다.
【이미지 확장】 AI는 기존 이미지를 연장 및 확장하여 광고를 배치하고자 하는 위치의 규격에 빠르게 맞춰준다. 또한 도쿄 타워, 기모노 대여, 우지 킨토키(말차 빙수) 등 브랜드가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거나 확대함으로써 광고 소재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만든다.
【배경 생성】 여행자 유형과 여행 테마에 따라 맞춤형 배경 이미지를 생성한다. 맛집 탐방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생성형 AI는 여름 축제의 거리 시장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를 만들어 일본을 방문해 전통 간식을 맛보고 싶어하는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생성형 AI는 자연을 사랑하는 중⋅장년층 여행자를 위해 후지산이나 가와구치 호수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을 콘텐츠의 배경으로 구성하거나, 귀여운 동물을 좋아하는 가족을 위해 오키나와 수족관의 해양 생물을 배경으로 즐거운 가족 여행 장면을 연출한다.
【텍스트 변형 및 최적화】 애피어의 AI 매지션(AI Magician) 도구는 마케터가 입력한 표준화된 제품 제목과 설명을 재작성하고 최적화한다. 최대 50개의 최적화된 네이티브 광고 제목 및 설명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어 카피라이팅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광고 캠페인 사전 테스트를 통해 가장 매력적인 카피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광고 피로도를 줄여 광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설명을 “로맨틱한 도쿄 베이 크루즈: 반짝이는 도시 불빛 아래, 감미로운 재즈 선율에 취해 만찬을 즐기며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밤을 만드세요”와 같이 매력적인 문구로 만들어 마케터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애피어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 상호작용 요소를 포함한 광고는 정적 광고에 비해 상호작용률이 10%에서 15% 증가하며, 클릭률은 2배에서 4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광고에 생성형 AI를 결합함으로써 창의성과 매력도가 더욱 향상되는 것이다.
【인터랙션을 높이는 광고 템플릿】 예를 들어, 애피어의 슈퍼라이크(SuperLike) 광고 소재 포맷은 광고 상호작용을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와 행동에 대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위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퀴즈 형식의 취향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가 가장 원하는 여행지와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을 선택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브랜드는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여행 일정이 무엇인지 파악0하고, 이들을 웹사이트로 연결할 때 맞춤형 상품 추천을 제공할 수 있다.
이처럼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은 광고 캠페인에서 기존의 정형화된 규칙을 재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브랜드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일방향에서 쌍방향으로 전환시키고 있으며, 동시에 마케터의 워크플로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생성형 AI는 이미지, 광고 문구, 비디오 등 많은 응용 가능성을 열어 더욱 풍부하고 초개인화된 상호작용 경험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현시점에서 여행업계가 여름휴가 성수기의 주도권을 잡고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생성형 AI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주요 AI 기술들을 잘 활용하는 기업만이 시장 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대처하고,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About Appier
애피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강화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AI 보편화라는 비전을 토대로 2012년에 설립한 애피어의 미션은 소프트웨어를 지능화하여 AI를 ROI로 전환하는 것이다. 애피어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유럽, 미국에 17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쿄 증권 거래소(Tokyo Stock Exchange)에 상장되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애피어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